[날씨] 연휴 첫날, 포근하지만 먼지…동쪽 건조특보<br /><br />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진 설 연휴 첫날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서울은 한낮기온이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서면서 포근했는데요.<br /><br />연휴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도 연일 평년보다 훨씬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공기 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서울 53, 충남 50, 광주 36㎍으로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데요.<br /><br />밤이면 영남 일부 지역까지 먼지 수치가 높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설 당일인 내일은 대기질이 더 좋지 못하겠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서쪽 지역과 대구까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텐데요.<br /><br />온화한 날씨 속에 방심 마시고 KF 지수가 높은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동쪽 곳곳으로 길게는 건조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작은 불씨가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,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밤부터는 안개가 짙어집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이 있을 텐데요.<br /><br />이들 지역에 위치한 공항이나 바닷길 이용하는 분들은 운항이 어려울 수 있어서 사전에 상황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